해밀턴 (2020) 실시간 감상

 

2022. 12. 13.

 

에런버 얘기하셔서 찾아보는데 해밀턴 디플에 있네

장르교환하는 셈치고 보겠습니다

 

해밀턴 보는데 벌써 한명에 눈독을 들였다면

팔뚝앙상블 몇분 계시는데 전 뒤에 계신 분이 좋아요

2022. 12. 14.

 

앙상블을드시면어떡
아니이렇게빨리보시면어떡해요
버는제취향의이데아랍니다(정말할말만하는
올생님 취향은 굳이고르자면 라파옡 아닐까요

 

트친픽 재밌네요 버와 라파옡에 집중해서 보겟습니다

 

해밀턴: 겨우 19살이지만 훨씬 성숙해 (수염난 얼굴로)

 

점지받은 예상최애 라파옡 누군가 하고 보니까 이름 있는 애들 중에 제일 핫하게 생겼다고 생각한 애였음 흥미있을유

저도 걔가 제일 핫하게생겻다고생각해요

 

짙푸른색 코트도 마음에들고 머리묶은거 짱귀여워요

맞아요 ㅋㅋㅋㅋ 중간에 건앤쉽이라고 젤 빠른노래 잇는데 그것도..그분이부르셧답니다..넘멋지고귀여워요

 

레오주 마이애미에서 샘쿡으로 정적인 노래 부르는 거 보다가 이렇게 재기발랄하게 무대 휘젓는 버.를 보니까 재밌음

뮤에서 이렇게 이야기의 화자와 인물에 걸친 역할 좋아함

 

왕님 하필 침튀길때 클로즈업해서 서먹해짐

 

나갈 때 문 닫게, 이러니까 제가 머 잘못했나여?;; 이러면서도 넘버 맞춰서 빠른퇴장하는 버. 제법 귀여움

 

와 리마인드 연출 죽여준다 리얼 되감기

 

등장할 때 초록코트 입었던 친구 그렇게 버.의 동구란 머리를 쓰다듬고 가면

저 곤혹스러운 표정 좀 봐

 

웨잇포잇 이거 버 넘버였구나 한동안 내 작업브금이었는데

 

장군이 son이라고 부를 때 자막이 아들..< 이래놔서 어이없었는데 직후 해밀턴이 아임낫유어선 해서 납득함

 

라파예트 넘버 진짜 빠르잖냐

사실 앙상블 나올 때마다 자꾸 눈이 최애 앙상블 찾아 뒤로 빠졌는데 여기선 개빠른말하는 사람한테 집중하게 됨 스포트라이트 매력발산타임

 

Immigrants, we get the job done 🙌

이때 왜 관객석에서 함성 나왔지

 

아임쏘블루(조명블루로바뀜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버 넘버 다 좋잖냐 아들한테 부를 때 경쾌한 리듬으로 말하듯이 부르는데 개잘부름

 

아 최애앙상블 솔로대사 하나 함

망할, 대체 누구야?

 

안젤리카 넘버도 좋았는데 결국 다른 남자랑 결혼했구나,,

 

토마스 제퍼슨

핫한남자 아니 라파예트잖냐 당신

 

할말 많아서 랩으로 하는 중

뮤지컬에서 디스랩전 보기 신선하다

 

아내랑 피아노 같이 치면서 부비는 거 아들...인 거지? 친구얼굴로 나타나서 동공 떨렸네

 

하제기랄 아빠보다 커보이는데 9살이라고 대디대디 이러는거 웃겨죽겠네

아내분은 냅다 비트박스 깔아주심 진짜 코메디 아뇨 이거

 

붉은 옷 입은 세 번째 여자 등장

일단 해밀턴 머리 줘뜯음

그다음송이제최애곡이에요(미리말하는이유:붉은옷송에서다들드랍할라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기다 저 불륜도 잘 봐요 그치만 기대하고 집중하겠사와요

 

Talk less, Smile more

아진짜대박크게웃음

이게 인용이냐 능욕이지 옆사람표정좀보라고

dhk와…와…와………

The Room Where It Happens 걍 말을 잃음 현장도 아니면서 이만큼 집중력 가져가지 쉽지 않은데 그걸 해내네 무대가 다른 사람들로 꽉차있는데도 버밖에 안 보였어

메인으로 나와서 넘버 부를 때마다 자꾸 최고점을 갱신하고 있음 장난없다 진짜

 

반복되는 가사가 많음에도 안 질리는 게 해밀턴 넘버의 특이점인데 여기서도 톤바꿔가면서 계속 쌓아가는 게 진짜 쩐다

따지듯이 비웃듯이 화두 던지던 버 위로 노란조명 퍼지면서 속내 비져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도 좋았는데

테이블 위에서 점프하는 순간 테이블보 샥 빠질 때 걍 정신잃음

감사해요...(뭐임
버야 너 귀여워
전 해밀턴이 노크한다음에 버가 일어서서 나가는 장면 좋아해요
왓두유원버?<이부분 통째로너무찐광기

 

하..아름다워서 이넘버만 다시보고 왔어요 디테일도 주섬주섬 진짜그부분 좋아요 정말광기

 

이배우 샘쿡할 때도 리듬감 있게 올라갔다가 깃털처럼 내려앉는 동작의 강약조절이 느껴져서 잘하겠단 생각은 했는데 이걸 전신으로 함 진짜 잘함 완전 재간둥이잖아

 

지금까지 해밀턴 로고의 별 위에서 손 들고 있는 실루엣 제목이 해밀턴이니까 해밀턴이것지 이러고 있었는데 버였나봄 딱딱 손짓한뒤 자세가 그거같은데

아니진짜 이사람 온몸으로 뛰어다닐 때 보기 즐겁다

 

자네 라파예트를 잊었나? (라파예트의 얼굴로)

이 무슨 망령 같은

 

왕님 감초처럼 등장해서 노래 쭉쭉 뽑아주고 감 하지만 자꾸 번들거리는 입술에 시선이 가고 말아

그리고 왕님 옆에서 의자 갖다준 여자애가 예쁨

 

태풍의 눈은 고요하지 < 가사가 이럴 때 파란조명 무대 전체에 쏘면서 원형 무대 느리게 돌아가는 연출 미쳤다 리마인드에 이은 쇼크

 

무대에서 진짜 손으로 잡고 뭘 태우네

안전사고만 안 나길 조마조마해하는 내가 있고

대극장 아니었으면 탄내 장난 아녔을 듯

 

최애 앙상블 초반부터 계속 센터로 나오더니 대사도 꽤 있었네 흐뭇 껄렁하게 앉아서 패드립침

 

상황이 일라이자에게 너무 가혹해.. 나는 좋은 사람에게 가해지는 본인이 선택하지 않은 비극에 약하다

 

자매가 한남자 두고 싸우는 짓 안 하고 서로를 위한 선택한 게 좋아서 + 도리상 자매편 들고 있었음

근데 용서를 말할 때 해밀턴 얼굴이 최고로 찌그러진 모닝빵같아서 그래.. 이남자 누가 데리고 살겠냐 싶어짐 이해됨 같은 비극을 공유했다면 그럴 수 있지

 

아 슬픈얘기 지나가고 눈물 찍으며 나타나는 거 대웃기다

-우리 정치 얘기 계속 할까?

-ㅇㅇ제발ㅠ

 

자신만만하게 스마일 모어 하다가 처참하게 말리고 천천히 웃음 꺼지는 거 진짜 맛도리다

여기서부터 에이닷버까지 다받음

 

해밀턴: 여기 30년간의 의견 충돌 내역을 항목별로 정리해 봤네 < 미친 기존쎄 ㅋ ㅋ ㅋ ㅋ ㅋㅋ ㅋㅋ ㅋㅋㅋ 스윗지저스 나올만했다 해밀턴 말빨로 어케이김

 

계단에서 린댄스하고 있는 앙상블 뭐야 깜짝

 

버는 이야기의 끝과 안에서 동시에 존재하느라 내내 비슷한 나이대처럼 보이는데 해밀턴은 충격의 19세ㅋㅋ에서 서서히 늙어가는 점이 룽함

 

아니 버 넘버 다 좋잖냐 아들한테 부를 때 경쾌한 리듬으로 말하듯이 부르는데 개잘부름

이쪽은 딸이었네

 

와... 진짜 연출에 자꾸 감탄함

숫자세기 빌드업은 예상했는데 설마 내내 모든 대사에 운율을 넣던 뮤지컬에서 모든 노래를 싹 빼고 독백만 남길 줄은 몰랐음

여기서 나는 죽는 걸까? 두 발로 선 채, 죽음을 코앞에 둔 채?<갑자기 확 연극됨

 

배우는 독백하는 중에 앙상블은 계속 무음에 춤추는 것도 신기한 광경인데

일라이자! 외치고 I'll see you on the other side 직후 시야를 가로막던 일라이자가 떠나자 이미 발포한 버가 있는데서 여기서 영화적 프레임이 빛을 발하는구나 함 표정 잘 보이는 것도 진짜 짱이네...

 

살아남았지만 대가를 치렀지 < 최고의 리프라이즈다

이 세상은 넓어서 공존하기에 충분했다는 걸... 이걸 죽이고 나서야 깨달았다는 게 치사치의 룽함

 

아니근데 마지막에 후즈텔유어스토리 할 때의 일라이자가 강렬하다... 마지막까지 인상깊은캐릭터 월드컵 쟁탈전이 아주 치열해

그래서 제 픽은요

 

인간적으로 좋음: 일라이자-안젤리카 자매

최고의 무대상: 애런버 (The Room~ 넘버)

최고의 앙상블상: 그분

최애 넘버: Wait for it

 

엔딩크레딧

춤출때 홀드와 릴리즈 포인트가 특징적이라 자꾸 눈에 밟히는 걸 어캄

팔뚝이 좋았는데 2막에서는 셔츠 입고 나와서 아쉬웠음

샘쿡=애런버=피터콜리어라고

아니어쩐지!!! 하관움직임이 익숙하다 했어 샘쿡일땐 전혀 몰랐는데 애런버 얼굴근육에서 뭔가 기시감이 느껴지더라니

 

그방없이 진짜 최고의 무대다 좋은 점을 꼽으려면 모든 순간을 말해야 함 특히 What do you want Burr? 다음부터는 천재란 말밖에 안 나와 하… 클릭붐 할때마다 좋음

저도그거넘조아요
뮤 통틀어 제최애장면인ㅋㅋㅋㅋㅋㅋ
해밀턴 시그니처는 손 위로 올리는건데 버 아래로 내리는것도 좋아요 ㅠㅠ무대 2번 돌아가는 동안 햄젶맫이 버가 시키는대로 인형처럼 움직이다가 왓두유원버 때 젶맫이 버 딱 노려보는것도 서늘해서좋두요

 

위아래 반대 미쳤다 하 저자꾸 재탕할 때마다 버만 보느라 몰랐는데 진짜네요 쩌는 디테일들

그쵸 ㅋㅋㅋ햄은 곡선으로 움직이는데 버는 직선으로만 움직이다가 그방없에서 처음으로 곡선으로움직인단해석도좋아해요...
햄은 계단 위로 올라가는 씬이 통틀어서 네갠가 밖에없는데...이 호주 햄 오프닝타이틀 영상에서 그 부분 잘 보여서넘좋아요(자꾸머들고오기
https://www.youtube.com/watch?v=D_M8seEP76w

 

저 이런 디테일한 해석 좋아해요 이런 의도적인 연출 정말 천재같다 주시는 대로 다 주워먹는 저

호주햄뮤도 무대는 비슷한데 배역이 다 달라서 재밌네요 잘보인다더니 정말 선명-하게 비춰줘서 좀 웃었지요

 

2022. 12. 15.

저도요저도요 ㅠㅠ 그리고 그 앞머리빠글한 여성앙상블이 죽음/총알 이라서 그사람이 앞에가면 죽는다는 이스터에그도 잇다네요(ㅋㅋㅋㅋ
호주햄뮤 ㅋㅋㅋㅋㅋ 버 너무...고깝단 느낌으로 해밀턴 빤하게 쳐다보고잇는거귀여워요...

 

아!! 해밀턴 빵야할 때 총알 잡아주던 그분 맞죠 하 이맛이군요 이런 의인화나 관념적 비유 없으면 무지컬이 아니다(극단적

캐슷이나 버전 달라질 때마다 또다른 맛 좋습니다

맞아요!! 그분이후에 넷플 프롬이랑 웨사스도 나오셔서 오스카 여우조연상도 타고그랫답니다(정말티엠아이대방출) 뮤밀턴에 이런 디테일 너무많아서 진짜좋아해요 디플 이거때문에 못끊고잇는 흑흑

 

아 뮤밀턴 마얘미 번갈아 보는데 자꾸 동구란 머리 쓰다듬 당하는 레오주가 웃겨죽겠네

 

수난시대(귀여워)

2022. 12. 26.

 

마감하면서 해밀턴 켜놓는데 버넘버에서 손 멈췄다가 라파옡이 마이크 가져가면 다시 손 빨라짐 근데 회전이 4버 1파옡쯤 되어서 그만

 

워싱턴이 니편이라 좋겠다 할때 안웃는법

 

쭈굴하게 걸어나와서 참 좋겠네 워싱턴이 니 편이라 참 좋겠네 이러는데 뒤에서 제퍼슨이 꼴값떤다웃음 지어서 두배로 웃김 관객도 같이 웃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