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문명생활 실시간 감상

 

2022. 5. 12.

 

이온리데 진국이다............

 

슬문생 보는 중인데 이거 슬금슬금 인류애 먹여주더니 어느새 흠뻑 물들여놓잖아

와장창 강렬하게 선한 서사도 좋지만 이렇게 시간을 들여 여러 얘기들 엮어 가는길에서 서서히 보여주는 것도 좋구나 엔딩을 기대하게 되어버려

 

사실 1권 후반에선가 자동성 에피 빠르게 스킵한 것부터 아쉬움이 남아버려서 권수 두자리 가까이 될 때까지 내외 좀 했는데 ㅋㅋㅋㅋㅋ

좋네요 .. 드문드문 깊이 웅장해짐 코즈믹한 장면보다 오히려 대사핑퐁할 때가 좋아

아니근데 생전의 휘경무엘 좀 (디집어짐

 

작가님 개그말투 인터넷 많이 하는 사람같애,

 

기적 인증

생전 처음 보는 말

 

오구리 너무 귀여운데 이거 차별발언인가 하지만 툴보쿤을 귀엽게 쓰고 있쟌아

 

하아... '그 대사'.. 봤다

스포일러라서 자체적으로 잊고 있었지만 직접 보니 웅장하군

 

크롸롸롸 하는구나 크롸롸롸 과연 역사적인걸

2022. 5. 13.

 

서서히 스며들더니 12권부터 미친듯이 재밌어지는데

 

내리꽂히자마자

외전.

마지데?

당황해서 목차 둘러보고 옴

 

묘하네... 한없이 웅장했다가 어안이 벙벙하게 스킵해버려서 내적 별점이 들쭉날쭉 튀는.. 뭔가 더 나와줘야 할 부분이 안 나와줘서 정주행인데도 감정이 뚝뚝 끊겨 하지만 또 웅장은 하단 말이지

 

특정장면에서 룽하기만 하면 오타쿠라 그 최고점만 맴돌며 헉헉대는 편인데 이건.. 좀... 낙차가 큰가 다음을 기대하다가 내던져지면 기분이 안 좋아져서 뭔가.. 심리가 못 따라가고 있음 부족해 덜먹었어 그릇 뺏어가지 마

 

아니 막판에 성운헤게 먹여주기

재밌었네요 불만 중얼대긴 했지만 재밌었음 요즘 재밌는 게 많지가 않았는데 이건 재밌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