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2006) 실시간 감상

 

2023. 1. 7.

 

아니 저기 표지 스포 자제좀요 근데 이미 아는 스포라 요캇타

2023. 1. 24.

 

52 1권을 꺼내들다

표지 맨 위에 추천글을 써놓네 마치 소제목같이

귀뾰족아담과 무슨 콜라 같은 걸 광고하는 뫄님의 최애가 눈에 띄는군요 가봅시다

 

1권인데 이전 이야기가 있어요 나 좀 힘들다 하지만 가보자고

그래서 숲뱃원 트리니티 없이 마이너한? 히어로들을 메인으로 밀어서 나온 게 52다 이거죠

첫장부터 뭔가 고통에 찬 히어로들이 조각조각이지만 괜찮을 겁니다

 

슈퍼맨 코피 터트리기가 이렇게 쉽다니(

배트 시그널은 조명에 박쥐모양 시트지를 붙인 거였구나……… 조금 가오가 죽었다

 

레드 토네이도가 이미 죽었대서 사이클론 할머니인 줄 알았는데 다른 레.토가 있었구나

 

블아 나올 때마다 괜히 반가움.. 얼굴에 쇠고집이 덕지덕지 붙은 것도 재밌다

짤막굵직하게 최후통첩 같은 말만 던지고 슝 떠나버리기

아니면 3초 정도만 기다려주고 냅다 팔이나 머리통을 터트려버리기

 

그래 블아가 웬일로 주변에서 깝싸는 카우보이 (영화에선 본인이 카우보이 했던 거 생각나서 웃기다) 를 3초 이상 냅뒀나 했더니 사람들 눈앞에서 찢어 죽이려고 ㅋ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 그래야 블아지 이 노빠꾸력

2023. 2. 20.

 

다시 맨처음부터 읽었는데 지난번과 달리 시바나가 아는 얼굴임

블아는 너무 진지해서 내 취향은 아냐 < 그렇겠지 저번에 부활시켜줬더니 기계 파괴당하고 계획 찬탈당하고 그랬던 거 생각하면

세상을 바꾸는 건 마법이 아냐 과학이지 과학이 마법보다 세다고! < 그래 울지 말고 말해봐

 

부골이가 얘야 라고 부른 거 비스트 보이..인가? 근데 이친구 미래인이면 이쪽이 연하 아님?

 

누구 나올 때마다 본명 / 히어로명 / 짧은 소개 / 직전 이야기 나레이션 붙이고 나왔으면 좋겠다

대사로 자기소개해주는 거 뜨문뜨문 받아먹으며

 

스키츠 귀여워

근데 닥터 매그너스 너무 쿨한 거 아녀

스키츠: (얼마나 영광인지 네줄에 걸쳐 말함)

매그: 아. 그래.

 

부골이 전신에 광고 덕지덕지 붙이고 다니는 거 진짜좀 엄한의미로 어쩌구함

 

이유는 모르겠는데 파워걸 한팔로 잡아들고 허공에 우뚝 선 블아 페이지 디게...좋음 코스튬이 반대색이기도 하네

시크릿소사로 블아 탓하는데 모몰라 나중에 따라잡을게

하 냅다 사람 찢어죽이는 작자가 크라이시스 때 누가 죽었는지 1의 단위로 기억하고 있네

그나저나 진짜 대화가 안 통함ㅋㅋㅋㅋ

 

테쓰아담이 굿앤퓨어 소울로 뽑힌 것도 웃기고
초속으로 타락해서 노빠꾸로 왕좌 찬탈하러 간 것도 웃김 비켜라 파라오! 난 옥좌를 원한다!(진짜이럼2)

뫄뫄: 폐하.

블아: 난 왕이 아닌데.

그러게나 말야.. 과거 봄

 

부골스키츠 콤비 싸우는 거 진짜 웃기네 히어로 매니징이냐고 ㅠ ㅠ ㅠ 이인간 스포츠토토도 하나봐 정말 하나만 하지 않고 하나도 히어로 안 같아서 오히려 재밌음

 

스틸아저씨 근육질멜빵으로 어깨 보여줘서 좋아 안경정장도 해주고 좋은 사람이다

 

앨런 스콧 귀여워 근데 눈 눈이 눈을 다쳤잖아악 마스크에 한쪽눈알 색도 달라짐 이마에 흉터도 생긴 거 같음

 

흉터가 아니라 안대를 겹쳐쓴 건가 본데

다른 한쪽 눈 얘기는 몬소린지 모르겠군

무슨 일 있었는지 설명하는데 말 참 멋지구리하게 한다 역시 초대

 

아 캡마같은 망토를 걸치네 넥라인에 고정시키는 게 아니라ㅜ 좋다

이런 식으로 한쪽 어깨에만 걸치는 총사망토는 보통 가슴을 가로질러 한쪽 겨드랑이에 걸리게 입는데 샤잠팸은 꼭 목에 걸리게 해 자유자재로 돌아가는 점이 특이해서 좋아함

 

칸다크 하늘 보면서 샤잠 말해보는 것도 뻘하게 좋은걸

 

연합 정부 연설하는데 합니다가 아니라 했소체 쓰는 거 진짜 블아같다

 

아니근데잠깐 아드리아나? 가 여기서 이시스 되는 거였나? 보자마자 얼굴에 침뱉네 나한테 침뱉은 여잔 네가 처음이야

 

데일리 플래닛 티키타카 왜 이렇게 웃기냐 사장님 진짜 숲 아끼시는 듯

가만있는데 귀여운척 말래지 해고통지하는데 말더듬지 그러면서도 칭찬을 잊지 않음

아니근데 아무리 믿는구석 있다지만 방금 해고한 사장님 눈앞에서 몸 던지는 거 진짜 미친거같음 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ㅋㅋㅋ ㅋ

 

블아 아드리아나한테 왜케 말랑하게 굴어

무례하다고 말은 하는데 받아치는 거 다 들어주고 무려 사과도 함 (근데 복수 기회 뺏은 걸)

이성: 칸닼에 망명했으니까 글치 자국민한텐 원래 상대적으로 말랑함

씨피러: 사귀나? 사귀나? 사귀나? (손 모으고)

 

미래의 나에게:

부골이 초신성이냐?

 

아니 모로우 자꾸 말끝마다 난..갇혔지만 뭐 이런말 덧붙임

누가 이놈 코메 에아죽음짤로 트레해버려

 

마블팸 에너미 시바나의 연구실에서 발견된 고치와 시바나를 끌고간 비스트 팔뚝이라니 뒷구르기 하며 봐도 미스터 마인드

 

그렉러카: 아드리아나가 블랙 아담의 얼굴에 침을 뱉고도 무사히 살아남았다면, 다음 순서는 누가 봐도 러브 스토리다.

나만 씨피무새인 게 아니었음

로맨스 가즈아

 

그러게 앞에서 배트우먼 얼굴 안 보여주고 배트맨인 척 했어야 등장 임팩트가 컸을 텐데 아쉬...ㅂ지않아! 미친!! 둘이 동일인물이었구나 알아보는 방식도 완전 퓨어로맨스 이둘이좋다

 

-희망만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는데 왜 분노하는 거죠?

-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지.

 

황금 풍뎅이 안에 갇혀 있었단 게 52설정이구나

아니근데 빌리... 빌리 왜 이래요 캡마한테 무슨 일이 이게 뭐야 완전 광인의 얼굴

지하도로 들어갔다고 저기로 통할 줄은

 

랜돒: 하긴 사람들은 나와 플라스틱 맨의 차이를 잘 모르지 플라스틱 맨은 개그맨이야 일롱게이티드 맨은 수사관이거든

미 미안 길어지는 거 보고 나도 조금 헷갈렸다

 

빌리꼴 보고 충격먹어서 블아이시스 제대로 눈에 안 들어오다가 이시스가 한쪽 입꼬리만 올려 웃는 거 보고 얼빠짐 이 이러지 마세요 이시스가 블아의 그저 순하고 아름다운 면이 되는 건 구렸겠지만 난 마냥 좋은 사람한테 약해서 홀랑 넘어가줬을 텐데 이런 통수예고를

 

아니.. 사람도 안 죽이고 애들도 구하고 잘하잖어 그럼 왜 그런 수상한 표정을 ㅋ ㅋ ㅋㅋ ㅋ ㅋ 아근데 어색하다 이런 블아...

 

랄프 왜케 안쓰럽게 그린 거임...... 1권 다 봤고요 사람 살려

 

빌리랑 아담이랑 반대 방향으로 케이프 걸치게 한 건 좋았음

근데 빌리 정신 나가게 한 건 진짜로 너무했다

 

#12 표지는 먼저 보고 좋아했는데 역시 예쁜 듯 블아이시스 낭만비행

 

스틸아저씨 근육질멜빵으로 어깨 보여줘서 좋아 안경정장도 해주고 좋은 사람이다

주저앉아 울고 후회하는 것까지 다 해주네 근육도 잘해주고 호감상이다

 

사귀라곤 했지만 진짜 그런 뒤로 포스터마다 웃음꽃 남발하고 이시스를 위한 축제 선포하는 국가원수 보고 전언 철회하고 싶어짐 너 이거 캐붕... 캐..... 사랑이란 캐붕이 맞지

 

#16 표지 이시스 머리장식이 좋음

 

블아이시스 동반비행하면서 안보이지롱 하는 거 보고 정신 잃어서 블아 망토가 목에서 겨드랑이에 거는 식으로 바뀌었단 걸 놓칠 뻔했네 디테일이 펜슬러마다 달라진다니깐

 

이아저씨 전국에 포스터는 미리 발라놓고 이제야 청혼하네 이슈제목이 >사랑해<인 거 보고 진짜 기절함

정말 눈꼴시리다... 하지만 블아가 머리숱이나 걱정하고 있고 죄악들만 없으면 마블팸도 멀쩡한 데다가 캡마랑 블아가 나란히 나는 광경도 보여주는데 달콤해서 그냥 저항없이 받아들이고 싶어짐

 

토니: 내가 배고프면 어떻게 되는지 너도 잘 알잖아!

네?

농담이죠?

말하는 호랑이는 사람 같은 거 안 먹어

그치만 채소 편식하는 건 귀엽네 애초에 육식동물이긴 하지만요

 

근데 샤잠 외쳐도 안 변하는 건 이제 샤잠이 없어서인가요 근데 그럼 변신 어케 품 단어가 달라졌나

 

청혼 뒤늦게 한 게 그냥 메타적 대화부족 때문이었다니 그냥 이미 나라 전체가 사귀는 단계에서 사실혼으로 받아들인 셈 됨

샤잠 외칠 때 샤잠 나올랬다가 취소된 것도 웃기다 난 또 왜 굳이 번개를 내리나 했네

 

블아가 행복하게 백화되는 동안에도 칸다크에는 꾸준히 피가 흐르고 있음..

 

아니 스키츠가 혀를 차네 너 생각보다 시니컬한 애였구나

 

시니컬이 문제가 아니었어 미래 로봇에게 크나큰 배신감을 느끼다

스키츠 귀엽다고 하신 분이 놉의 아기 구름이도 귀엽다고 하셨단 걸 기억했어야 했는데

 

미래의 나에게:
부골이 초신성이냐?

내 추측이 진짜라는 근거로 렉루가 슈퍼노바 위로 숲 마크 그리는 패널을 제출하겠음 앞에서 그가 언급했듯이..

그래야만 재밌는 스토리가 되기 때문에 그렇게 될 것이다

 

오시리스 나왔다

아담의 동력은 처음부터 끝까지 칸다크와 가족이구나...

함께 중국에 가자 < 왜 결론이 그렇게 나는지 이해를 못했어요

 

헉 월러 나왔다

헉미친 스매셔도 나옴

얼 사박도 나왔네

닥페말풍선도 너무나 반갑다...

 

2권 끝냄 이제 누가 누군지 아니까 읽는 게 좀더 빨라지네

 

하... 말하는 악어 소벡......

캡마주의 대응으로 오시리스 만들고

토키토니의 대응으로 소벡을 만든 거냐

블랙 마블 팸을 정말 팸으로 꾸리려는구나 미묘하지만 일단 마저 보겠음

 

스펙터도 반갑다 이 해골 눈동자도

 

지금 사람이 죽고 있는 거 같은데 고양이 시계가 귀여움

 

과반이 비어있는 저소사의 원탁~ㅠ

좋아하는 픽 삼인방이지만 역시 저소사는 와글바글해야

초대 그린랜턴이 좋은 듯 아들램 서사도 궁금한걸

 

아오 #29 표지도 무슨 역사의 뒤안길로 걸어들어가는 것처럼 연출해놨네 하지만 저소사는 돌아올 겁니다...

#30 표지는 보자마자 정말 멋졌음 정면의 구름에 달린 눈과 색감에서 선명한 초현실주의 기법 그리고 천사의 창 같기도 하고 사공의 노 같기도 한 뱃맨과 망토의 대치구도 음~ 아름다워

 

내용 보고 나니까 브루스가 뱃맨을 찔러 죽이는 쪽이 맞는 해석 같다 아니근데 이친구는 볼 때마다 멘탈이 터져 있어요

 

"블랙 아담. 얘기 좀 할까?"

무슨 새잡듯이 잡아놓고 하는 말에 함박웃음 지음

가족을 꾸리고 세상에 본모습을 드러내는 일로 대낮의 살인을 청산하고 믿음을 사려던 순간에 블아를 찾아온 게 살인과 히어로성이 메인테마인 스매셔인 점이 룽하다

 

3권 끝냈는데 렉루의 가슴과 꼭지 같은 거 보고 싶지 않았어

그리고 렉루랑 한니발을 헷갈리고 있었단 걸 깨달음 하나는 머리를 심으라고 스스로의 상상력으로 불쾌해졌잖아

 

르네가 드디어 퀘스천이 되었군요

 

페이트 타워가 나와서 잠깐 흐뭇했는데 나부가 종이비행기가 되어 날아감 저기요

아 얼척없어 어쩐지 너무 돌아간다 싶더니만 이런 반전을? 결국 랄프는 끝까지 머리가 명석하게 돌아갔네요... 캐 흥미도는 높아지고 스토리 흥미도는 낮아짐

 

아젠장 애가죽음은 경고문 다섯개 띄워주시라고요 모두가 사랑한 애가 죽을 땐 다같이 슬퍼해주는데 비호감인 애의 죽음은 의견이 나뉘게 마련이라 더... 마음이 쓰임

심지어 죽인 직후 통닭콘티 보고 그시절 모럴에 이마 부여잡음

힘을 나눠가져서 부모같은 존재가 바로 죽음을 알게 되는 것도 잔인혀

 

ㅜㅜ너어는 토니씨랑 대응될 자격이 없어요 저리가 저리가

디자인은 심플하게 잘 뽑혔는데

 

블랙레인 직후에 보니까 자꾸 아담 스스로 시루타 석상 부수게 만드네 겨우 재건했는데 안타깝게도... 이거 다 스불재라고 말하고 싶은 것인가요 제법 룽합니다 노 리뎀션 포 블랙 아담

 

아 이자식 사랑하는 아내의 관 짊어지고 가는데 눈 똑바로 뜬 고집쟁이 표정임 이건 글렀네 전부인 석상만 무너져도 울던 놈이 이젠 진짜 소고집만 남아선

결혼식과 마찬가지로 칸다크 아치에 마블 팸이 모이고... 비가 오는구나

 

아니네 아직 꽃을 보고 우는구나.. 하필 자연을 사랑해서 모든 자연을 볼 때마다 죽은 아내와 그 유언을 떠올리겠다

 

샤잠전략을 캡마도 아닌 빌런한테 쓰다니 한순간 무방비가 될 텐데 얼마나 독한겨

2023. 2. 21.

 

블아 실루엣처리 될 때 번개랑 허리띠 금색부분 보이는 게 국룰이었는데 학살 저지르자마자 첫 유효타로 번개부터 갈라놔서 이젠 허리띠만 보이는 게 진짜<

하... 이백만명 넘게 죽였단다

 

과학자들한테 당한 거 어이없는데 블아한테 벼락으로 내리꽂히는 커버가 참 잘 뽑힘

 

사지 묶인 채로 얻어터진 블아가 52에서 나온 거였다니 정말 골고루 다 주는구나

근데 자꾸 과학자들한테 진 게 가오가 상하고 존심이 부러지고 상대는 찌그러진 계란인데 계란.. 계... 절대 영화를 떠올리지 않았어

 

저소사가 블아 되찾으러 온 거 블랙레인이랑 완전히 반대돼서 지대좋다 웃음을 되찾음

저소사 집결시켜놓고 개인 자격으로 왔다 그러면 통하겠냐고요 얼렁뚱땅 허점찾기 웃기다

 

블아의 메챠쿠챠 당한 수치스런 꼴은 스매셔한테만 보여줬구나..

 

아담의 동력은 처음부터 끝까지 칸다크와 가족이구나...

아까부터 신경쓰이던 점을 스매셔가 짚어줬는데 이시스 잃고 블아는 예전 모습에 극단만 더한 거 같지만 사실 비이성적으로 몰린 상태가 맞음 가족의 유언만 떠올리고 칸다크의 안위를 전혀 고려 않고 있잖냐

 

번개 문양이 돌아왔구나 아담 ~분노에서 태어난~

그나저나 메리마블이 언제부턴가 흰색이 됐는데 돌아오질 않네요 신경이 쓰인다

 

아이고 더죽이네 수백만명이 죽었어요

근데 스매셔는 대체 어디서 콩깍지가 글케 붙어온 거임 히어로도 그정도로 사람을 믿진 않어

 

떨어지는 아담 잡아주는 스매셔나 아무 이름 대는 아담은 이미 봤는데 직접 보니까 룽하다... 이 초라한 도망자의 행색이라니

그나마 관련있을 단어 골라말하다가 가족 이름 말할 때만 반응하는 연출 클래식하고 아름다움

 

여기 동물은 진짜 믿으면 안 되는구나

연인도 대체로 한쪽이 조져짐

 

뒷구르기 하며 봐도 미스터 마인드

그래서 애벌레는 언제 등장하나 기다렸는데 이런 중책을.. 아그래도 사이즈가 극적으로 크지 않아서 다행이다 진짜로

 

아니야? 더 커? 날갯짓 한 방에 우주 날아가?

귀여운 안경벌레가 어디까지 진화한겨

 

지구5에 죅고만 동글빵떡 토니씨가 있음 여기 역사로 덮어씌우자

 

다 봤다네 아 재밌었다

스키츠는 충실한 친구였고 부골이는 영웅이 되었네 마지막권 센터 맡을 만했다 작품 전반에 걸쳐 짜맞추기 재밌게 성장서사를 준 데다 마지막에 풋볼로 마무리지은 것까지 잘해서 덧붙일 말이 없는 듯

 

우주에 혼자 남겨지고부터 애니멀맨 디자인이 부쩍 부골이랑 흡사해져서 조상도 나왔겠다 막판에 연결을 짓나 싶었는데 그건 쥐뿔도 없더라고 그냥 원래 비슷하게 생겼고 애니멀이가 옷을 입은 것뿐이었음

 

올생픽 룽한 52표지 Top4

#14

단행본에서 그렉 러카가 언급했다시피 햄릿스러운 고뇌가 묻어남

해골 대신 조카딸의 헤드기어를 들고 있는데 받아주지 않을 혹은 못할 상대를 위한 물건을 만드는 일은 아주 로맨틱한 행위지

바지가 남아서 걱정으로 살이 쪽 빠진 것 같고 아주 귀여움

 

#30 표지는 보자마자 정말 멋졌음 정면의 구름에 달린 눈과 색감에서 선명한 초현실주의 기법 그리고 천사의 창 같기도 하고 사공의 노 같기도 한 뱃맨과 망토의 대치구도 음~ 아름다워

#30

달리스러운 초현실주의고 사실적인 터치로 드러낸 무의식이라니 장르선택을 잘했다고밖엔

천사의 창은 뱃맨의 정체성에 대한 심판인데 브루스를 감싸는 듯하면서도 추락하는 형태의 망토와 어울리고

사공의 노는 뒤의 배경까지 더해 뱃맨을 죽였다는 내용과 맞아떨어짐

 

구름에 눈 달린 건 직관적으로 초현실적인 느낌을 살리면서... 그냥 손가락에 눈알 열개 달린 녀석들이 나왔잖음

굳이 살을 붙이자면 마음의 창 어쩌구겠으나 이건 갖다붙이기 전에 브루스 눈색이랑 같은지부터 알아야겠음

 

52 보고 새로 좋아진 캐 스틸 부골 일롱인 듯

앞에 둘은 근육작화가 열일했는걸

 

이집트 관련으로 조금 찾아봄

 

블랙 아담의 이름 유래 케메트(검은 땅) :

나일 강이 범람하며 생기는 검고 비옥한 흙을 그렇게 불렀다고 함

반대로 사막의 붉은 땅이 데쉬레트

케메트:데쉬레트 = 옥토:불모지 = 우주의 질서:혼돈 이라는데

아담(검은색)이 빌런이고 캡마(붉은색)가 히어로란 게 재밌네

 

이시스와 오시리스는 결혼했지만 게브와 누트 사이에서 태어난 오누이, 후자만 따옴

죽음과 부활 키워드는 명계의 왕인 오시리스에게 더 어울리는 듯

소벡(세베크)과 오시리스는 직접적인 연관점을? 모르겠지만? 오시리스가 14조각 났을 때 나일강의 생물에게 살점을 먹혔고 소벡은 나일강의 악어임

2023. 2. 24.

 

블아야 널 좋아하지만 나는 아직 네가 토니씨를 쫑알대는 호랑이라거나 짐승 놈이라고 부른 걸 잊지 않았다 그러니 샤잠 대신 말하는뽕주댕이찐빵호랑이 라고 외쳐 변신한다면 용서해주지

2023. 2. 27.

 

부골이 따봉하고 있는 짤 많은 거 왜케 웃기지 선전 전문 히어로

 

2023. 4. 16.

 

테스아담은 좀 나르시시즘과 자기연민이 있는 것 같음…
이집트 왕가의 조언자와 칸다크의 지도자라는 양립할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과거를 대충 섞어찌개한 걸 너무 사랑함
누구도 자기와 같은 불행을 겪지 않길 바란다면서 자기랑 비슷한 고통을 건너온 사람들을 너무 아낌

이래놓고 제 짝은 또 직언할 줄 아는 사람 잡은 게 얼척없음

사랑은 또 하던 대로 지도자 옆자리 나눠주고 자길 떠나지 않는 선에서 원하는 거 다 들어주고 이러는데

이시스가 당신 틀렸어요 하면 나는 틀렸구나, 이럼 막 바뀌려고 함